실버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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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심 필요한 노인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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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10 00:03 조회1,3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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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심 필요한 노인학대
노인의 학대가 갈수록 심각한 수준이며, 노부모 학대 가해자는 아들과 며느리가 압도적으로 많다는데 충격을 주고있다.
삼국유사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신라시대 경주에는 손순 이라는 효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품팔이를 하는 가난한 사람이었지만 홀어머니를 지성으로 모셨다.
그러나 아들은 정성스럽게 음식을 장만하여 어머니에게 드리면 어린 아들이 그 음식을 빼앗아 먹어 마음이 항상 아팠다.
손순 은 이 같은 행동을 하는 어린 아들을 버리기로 마음을 먹었다.
자식은 훗날 다시 낳으면 되지만 어머니는 한번 가시면 다시는 못 본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부는 아들을 업고 경주 가까운 취산 에 올라갔다. 아들을 파묻으려고 땅을 파는데 괭이에 무었인가 닿는 소리가 들려 급히 파보니 돌로 만든 종이 들어 있었다.
부부는 이것도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아들을 데리고 산에서 집으로 돌아온 손순 은 처마 밑에 석 종을 걸어 두었는데 아름다운 종소리가 서라벌에 울려 퍼졌다.
석 종소리를 들은 흥덕왕은 석종 의 내력을 듣고서 손순 에게 후한 상을 내렸다. 이에 손순 은 석 종 이 나온 그 자리에 흥효사 라는 절을 세웠다고 한다.
오늘을 사는 세대에게는 납득하기 어려운 고사(故事)일 것이다. 자식의 목숨을 버려서라도 부모를 봉양하려는 자세가 옳은 일인가에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효도(孝道)를 인륜의 최고 가치로 삼는다는 점에서 후세에 감동을 주는 이야기다.

최근 컴퓨터 등 첨단기술의 개발로 가족 간의 유대가 상실되면서 나약해진 부모나 노인들을 굶기고, 욕설과 폭행이 발생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노인의 정서적 학대도 심각한 수준 이어서 이에 대한 사회 안전 망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노인학대 상담 센터 자료에 의하면 올 6월까지 노인학대로 신고된 498명은 지난해 219명에 비해 2배가 넘어섰으며, 가정의 달인 지난 5월 신고된 117명의 올 들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이를 학대 유형별로 보면 노인 방치가 지난해 비해 4배가 증가했으며, 가해자로는 아들이 38%로 가장 많았고 며느리 27% 딸 7% 사위 1% 순으로 나타났다 .
노인의 학대는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핵가족화에 따른 유대감의 상실에서 오는 결과이다.
몇 년 전만 해도 노인들은 한 가정의 버팀목의 상징이었으나 핵가족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등장한 컴퓨터 세대들에 의해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 같은 바람이 가정 에 까지 불어닥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가족은 최후의 안전 망 역할 을 하고 있는데 가족 간 유대 관계가 상실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노인들은 부랑인 시설로 유입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노인 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고 부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시급한 실정이다. 노인들은 자신이 학대를 받더라도 자식에게 불이익이 갈까봐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며 빨리 죽으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있어 정서적 학대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있다. 따라서 가족의 부양 부담금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명심보감 효행 편에 보면 이런 글귀가 있다."효순 은 환생 효순 자요 오역은 환생 오역자 하나니 불신 커든 단간첨두수 하라 점점 적불차 이니라.
" 효도하고 순한 이는 다시 효도하고 순한 자식을 낳을 것이요. 오역(五逆)하는 이는 다시 오역하는 자식을 낳을 것이니 믿지 못할 것 같으면 오직 처마 끝에 물이 떨어지는 것을 보아라. 점점이 떨어지고 떨어짐이 어긋남이 없이 제자리에 떨어지느니라.

처마에 떨어지는 물은 그 자리에만 떨어진다는 것은 자신의 부모를 학대한 것처럼 후손도 그대로 행(行)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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