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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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죽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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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10 17:43 조회1,4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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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는 임종을 위하여-나는 이렇게 최후를 맞고 싶다
오래 살라는 말이 욕이 되고 저주를 담고 있을 때가 있다. 벽에 동칠 하며 오래오래 살아라 는 저주의 말이다. 누구나 후기 노인 문제를 두려워한 나머지 생겨난 욕설이다.

노인의 빨리 죽어야지 와 처녀 시집 안가요 가 대표적인 거짓말로 통한다. 당연한 이야기다. 누군들 이세상 끈을 놓고 싶겠는가? 그러나 오래 산다는 것은 품위 있는 삶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욕심이다.
삶에 품위를 지킬 수 없으며 더욱 고통 받는 삶이라면 오래 산다는 것은 형벌이나 다름없다. 그래도 인간의 존엄성이니 신의영역이니 말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아닌 타인의 이야기 일 때 할 수 있는 말들이다.

국립암센터의 윤영호 박사(삶의 질 향상 연구과장) 등이 추진하고 있는 품위있는 임종을 위하여라는 캠페인은 말기암 환자가 고통 없이 치료 받다 가장 인간적인 모습으로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품위있는 죽음이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

죽음에 대한 우리의 문화와 관습은 서양의 그것과 다르다. 그러나 고통 속에서 외롭게 죽어가는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핵가족화에 따라 환자간호가 더 어려워지는 이 삭막한 현실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다가 죽어가야 하는가를 생각해 본다.

품위있는 임종을 위하여 이제 우리 사회 각 분야 지도자들도단순이 생명연장만을 위한 무의미한 치료의 중단을 요구하는 생전 서약을 유언으로 남기는 것이 어떨까. 환자 본인과 그 가족의 고통을 덜어주는 방법을 마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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